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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모친 빈소 부산 남천성당 장례식장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10월 29일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꾸려졌습니다.

강 여사의 시신은 이날 오후 7시 40분께 메리놀 병원에서 남천성당으로 운구됐답니다. 차에서 내린 문 대통령 내외는 운구 차량이 지하 1층 장례식장으로 연결된 통로를 따라 들어가는 동안 운구차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운구 차량이 장례식장 안으로 완전히 들어간 뒤에야 걸음을 옮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장례식장 주변에는 청와대 경호팀이 배치돼 상황을 엄격히 통제했답니다. 경호팀은 남천성당으로 들어가는 인사들에게 일일이 방문 목적을 묻고 장례와 관련이 없을 경우 돌려보냈습니다.

남천성당은 이날 오전부터 내부를 깨끗하게 치우는 등 만일의 경우에 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여사 빈소는 장례식장 내 2개의 기도실 중 '제1 기도실'에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