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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발표 내용 자체진상조사 결과

조국(54) 신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57) 교수의 총장상 발급 의혹 논란과 관련, 동양대 진상조사단은 "조사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답니다. 권광선 조사단장(경영학교 교수·전 부총장)은 9일 오후 대학 본관에서 진행한 '진상조사 중간 발표'에서 "진상조사단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당시 생성된 자료들을 수집·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당시 근무했던 교직원에 대한 사실관계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답니다. 그렇지만 "일부 서류들은 이미 검찰로 이관된 상태이고, 당시 근무했던 교직원들도 지금은 퇴직한 상태에서 사실적, 물리적으로 한계에 봉착해 있다"고 조사에 한계가 있음을 토로했답니다. 권 단장은 "저희 조사단에서는 순차적으로 자료의 발굴 및 관계인에 대한 면담을 통해 제기된 사실 관계들을 규명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후 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면 우리 대학의 홍보팀장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답니다. 특히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항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드릴 수 없다"며 취재진의 양해를 구했답니다.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정 교수 거취에 대해서는 "진상조사단의 조사 범위 밖"이라고 못박았습니다. 권 단장은 정 교수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하는 문제와 관련, "조사단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진상조사가 진행 중이라 (인사위원회 회부 문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답니다. 동양대 진상조사단은 지난 5일 총장 표창장 및 조 장관 딸의 봉사실적과 관련된 사실관계 등의 확인을 위해 최성해 총장 지시로 구성됐답니다.